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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60 D3 신차인수 동행 (인수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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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V60 D3

카바조의 차량 점검
안녕하세요.
카바조 입니다.

요즘 수입차 신차인수 동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에서 국내로 차량이 들어오면서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은 고객님들이 신차인수 동행을 요청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볼보의 V60 D3 차량 신차인수 동행을 함께 하였습니다.

차량을 보기로 한 볼보 서초전시장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업무로 인하여 함께 동행하지 못하시고, 딜러분께 말씀을 전해 놓으셔서 정비사님 혼자 차량을 점검 하셨습니다.

차량은 10시 10분정도에 도착하여 인수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 차대확인 >
고객님께 전달받은 차대번호와 동일한 차량인지 먼저 확인하고 차량을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 타이어확인 >
전륜 타이어 체크 (16년 43번째 주 생산)

전륜 타이어 체크 (16년 44번째 주 생산)

타이어는 모두 비슷한 시기인 2016년 11~12월에 제작된 타이어였습니다.
타이어에 흠집이나 휠에 기스가 전혀 보이지 않아 다음 점검으로 넘어 갔습니다.

< 외관 단차 점검 >
전면부 헤드램프쪽의 단차를 체크하였습니다.
사진상 각도로 인하여 약간의 차이가 보이지만 실제 차량은 단차가 없는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볼보 차량은 신차인수 시에 대부분 단차는 거의 없는 상태로 출고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차량 유리 확인 >
수입 중에 유리가 교체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유리의 생산년도를 체크하였습니다.
앞이나 뒤 유리의 생산월은 다를수 있지만 서로 대칭인 유리는 동일하게 생산된 유리였습니다.

< 트렁크 내부 점검 >
트렁크 내부의 상태도 확인하였습니다.
정품 실링으로 되어 있었으며, 배선도 기존 다른 차종과 동일하게 작업이 되어 있었습니다.

< 실내 점검 >
실내 계기판 확인
날씨가 추워서 외부 도장은 마지막으로 확인하기로 하고 내부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 핸들 열선 및 전체 창문 작동 체크 >
핸들 열선과 전체 창문 작동을 체크하였습니다.
불필요한 소음이나 작동이 잘 되는지 확인을 하였습니다.

예전 S60의 송풍구 배관이 없이 출고된 적이 있던 볼보였기 때문에 송풍구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버튼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 후방카메라와 선루프 확인 >
후방 카메라가 정상 작동 하는지 확인하였고 선루프에서 소음이 없는지 확인하였습니다.
모두 작동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 전동 시트 및 하부 녹 및 부식 확인 >
전동 시크의 작동 여부와 부식도 확인을 하였습니다.

< 엔진룸 점검 >
엔진이 충분히 웜업이 되어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엔진룸 점검을 실시하였습니다.
모두 깔끔한 상태였으며, 특별한 부품교체나 진동 소음이 발견 되지 않았습니다.

< 외관 도색 점검 >
도막측정기를 활용하여 외관 도색을 측정하였습니다.
보통 대부분 평균값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본네트나 트렁크의 경우 약간의 두께가 차이가 나지만 대부분 100~120사이에서 측정이 됩니다.
(차종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 기계의 오차 범위가 10%정도 됩니다.)

평소처럼 처음에 도막을 측정했어야 했는데 이날 마지막으로 점검을 하여...
마지막에 문제를 발견하였습니다.

(추가 도색이 되어 있는 운전자측 리어도어)
점검을 하던 중에 운전자측 리어 도어에 도색이 두껍게 칠해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 추가 도색이 된 부분이라 측정값이 높게 나왔습니다.

바로 딜러분께 보여드리고 고객님께 전화 드려서 차량의 상태를 알려드렸습니다.

(마스킹 테이프 자국)
자세히 확인해 보니 크롬몰딩 아래로 마스킹한 자국이 보였습니다.

(추가 도색으로 인한 도장 층 발생)
옆면쪽에도 추가 도색으로 인하여 도장층이 발생하여 까끌까끌한 상태였습니다.

최대한 티가 안나려고 옆부분을 기준으로 작업을 한 것 같았는데 이럴 경우 층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객님께는 사진을 보내드리고 상황을 알려드렸습니다.
딜러분께서도 해당 문제를 인지하시고 조치를 취하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봐 주셨습니다.

고객님께서는 딜러분과 통화를 하시고 차량을 인수거부하시는 것으로 결정을 하셨습니다.

해외에서 수입이 되면서 스크래치가 발생하여 PDI센터에서 도색을 하고 출고된 차량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검수를 해서 내보낸다는 PDI센터에서는 해당 부분을 고지하지 않고 그냥 출고를 시켰습니다.

다행히 딜러분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차량을 인수거부하고 바로 다음 차량을 선정하여 받기로 하셨습니다.

해당 차량은 인수거부가 발생하여 다시 스웨덴으로 보내진다고 합니다....

고객님께서는 직접 가지 못한 상태로 검수를 맡기셔서 불안했는데 문제점을 잡아주셔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다음 차량 인수검수도 신청을 예약하셨습니다.

** 더 많은 후기는 카바조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상단 이미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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